가슴에 덩어리가 만져진다고 모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병소가 작고 양성 질환같아 보인다고 해도 조직 생검을 시행하기 전까지는 악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유방암의 증상이나 요인이 없는 여성의 경우 미국 암학회에서는 기본적인 유방 촬영검사는 40세 이전에 실시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한국 여성의 경우 유방암의 발생빈도가 미국 여성보다 10년 빨리 찾아오는 경향이 있으므로, 30세 이전에 기본적인 유방촬영을 시행하고, 30~40세에는 1~2년에 한 번씩 시행하고, 40세 이후엔 매년 한 번씩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데 남성도 유방암에 걸립니다. 왜냐하면 남성도 작기는 하지만 유두가 있고, 유방 조직이 있기 때문입니다. 빈도는 여성에 비해 아주 적지만 분명히 남성 유방암 환자도 있습니다.
폐경 후의 여성호르몬 치료(에스트로겐 대치요법)는 유방암의 빈도를 약간증가시키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는 또한 심장병의 위험률을 감소시키므로 여성에 있어 전반적인 사망률을 감소기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호르몬 치료는 에스트로겐을 복용하는 동안에 종양이 생기면 유방암의 성장을 더욱 더 빠르게 할 수 있으므로 에스트로겐을 사용하는 결정은 각각의 경우에서 위험성과 수익성에 주의하여 개인별로 이루어져야 하며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여야 합니다.
많은 아기를 출산한 여성은 출산 횟수가 적거나 없는 여성과 비교하여 유방암 발생이 약간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임신 시기 입니다. 여성이 젊을 때 첫 아이를 가질수록 앞으로 유방암 발생이 적은 것으로 알려저 있습니다. 유산, 사산 또는 낙태는 첫 임신으로 간주하지 않습니다. 여기서의 첫 임신은 순조롭게 여성 호르몬 상태에서 영향을 주는 만삭 임신인 경우를 말합니다.
유방의 병변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에는 유방의 동통, 불쾌감, 종괴촉지, 비수유성 유즙 분비 등이 있습니다.
유즙이 분비되는 배출구는 유두 하나에 15~20개가 되는데, 그중 한, 두개에서만 분비가 될 경우 유방종괴 촉지와 관계없이 유선 내의 병변을 암시하는 소견이므로 병원 방문 후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젖을 말리는 호르몬이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작용 기간은 짧기에 많은 과학자들이 이 호르몬이 유방암의 위험률에 크게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수술 후 1개월부터 착용할 수 있지만 상태에 따라 조금 더 앞당길 수도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보존 수술을 한 경우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은 들어와 있지 않고 앞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3-5년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은 없으며 유럽,미국에서 수입해오고 있으며 요즘은 환율 인상으로 인하여 30만원 정도 합니다.
모양은 만들어지지만 무게가 맞지 않으며 움직일 때마다 어깨 쪽으로 올라가 활동하기에 불편하고 촉감도 유방과는 다르기 때문에 생활하는데 제약을 많이 받습니다.
시중 의료기구상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크기를 정확히 재고 수술 방법에 따라 모양을 잘 선정해 주어야 하므로 전문지식을 가지고 상담원에게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로 제일병원에서는 유방암 전담 간호사가 상담해 드리고 있습니다.
어떤 여자에게나 유방암이 생길 위험성은 다 있습니다. 유방암은 원래 서양 여성에게 많은 암이었지만 최근 우리나라 여성에게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유방암 발생의 위험도 커집니다. 유방암의 3분의 2는 50세 이상의 여성에게서 생깁니다.
또 어머니나 자매 등 가까운 혈연 관계의 여자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으면 유방암에 걸린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또 30세 이후까지 아기가 없거나 그 후에 첫 아기를 가진 부인에게도 유방암의 발생률이 다소 높습니다.
유방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될 수 있는 대로 조기에 발견하여 조기 치료하는 것입니다.
많은 학자들이 유전 문제, 환경, 생활습성, 식생활 등의 역활에 관하여 연구하고 있지만 유방암의 직접적인 원인이나 예방법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의 세가지를 실천하도록 권합니다.
1. 정기적으로 유방 엑스선 촬영을 하십시오.
30세 이상의 여성은 1년에 한 번씩 반드시 유방의 이상 유무를 알기 위하여 유방 엑스선 검사를 받으십시오.
2. 유방전문의사의 정기적인 진찰을 받으십시오.
20세 이후의 여성은 6개월에 한번 또는 1년에 한번씩 전문의사를 찾아 진찰을 받으십시오.
3. 매달 한 번씩 자기 유방 검진을 습관화 하십시오.
전문의사나 간호사를 찾아가서 자기 유방을 스스로 진찰하는 올바른 방법을 배워서 실천하십시오. 유방 검진센터에서는 유방 자기검진법을 직접 가르쳐 드리고 설명도 해드립니다.
이와 같은 세가지 방법은 증상이 없고 멍울도 만져지지 않은 여성도 반드시 시행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완치될 수 있는 조기의 유방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만일에 멍울이나 그외의 무슨 증상이 발견되면 당신의 주치의는 또 다른 방법을 권할 것입니다.
가장 많은 증상은 유방 내에 멍울이 있는 것이고 이 멍울은 좀처럼 변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습니다.
유방 내 멍울의 대부분은 암이 아니며 멍울의 다섯 개 중 네 개는 암이 아닙니다. 그러나 모든 멍울은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그 외에 오랜 동안유방 피부의 일부가 부어있거나 반대로 당겨 들어가거나, 붉게 변하거나, 아프거나, 젖꼭지를 눌러서 통증이 있는지 주의해야 합니다.
유방의 엑스선 사진을 말합니다. 요즘의 최신 유방 촬영 기계와 기술은 인체에 극히 작은 방사선을 줄 뿐입니다.
잘 숙련된 엑스선 기사가 당신의 유방을 두개의 플라스틱판 사이에 넣고 유방을 가볍게 눌러 납작하게 하여 엑스선이 될 수 있는 대로 유방을 자세히 찍어내도록 합니다. 유방 엑스선 촬영은 좌우 양 유방을 각각 위에서 아래로 한 장, 옆으로 한 장 도합 4매를 찍습니다. 그리고 경험이 많은 방사선 전문의사가 이들 사진을 보고 이상이 있는지 찾아봅니다.
최신 기계들은 안전이 보장되어 있으며 기계의 성능은 일정한 모델 기구를 사용하여 수시로 그 정도가 검사 관리되고 있습니다.
유방암이라고 치료법이 다 같은 것은 아니고 또 환자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
조기 유방암인 경우는 유방 전체를 절제할 필요 없이 유방암만 절제하는 종양 적출술을 시행한 다음 방사선 치료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또 유방 절제술을 하고 나서 성형수술로 유방을 만들기도 하며 어떤 경우는 화학요법이나 호르몬요법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유방암에 걸린 사람은 주치의로 부터 이와 같은 여러가지 치료법을 모두 자세히 설명 듣고 상의하여 그 중 한 방법을 선택합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 치료하면 높은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의 5년 생존률은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