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은 환경, 행동요인, 정신적 요인 등 복합적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으로 고혈압, 고지혈증을 포함한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등 우리나라도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 사망의 8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인 진료비도 전체 진료비의 80%에 해당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만성질환에 대한 가족력 등의 원인은 교정할 수 없지만 흡연, 음주, 비만, 식이습관(영양), 신체활동 등의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만성질환의 80%는 예방이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인 건강검진(국가건강검진, 종합검진) 등을 통해 대사증후군 유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결과적으로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전문적으로 통합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아래 5가지 항목 중 3개 이상)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신 분들은 치료를 잘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하며, 흡연, 음주, 비만, 운동, 식이습관 등의 교정할 수 있는 원인이 있다면 전문의(주치의)와 상의하여 관리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혈액 내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정상보다 높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혈액중에 주로 LDL 콜레스테롤이 기준치 이상으로 높은 경우를 말하고 고중성지방혈증은 중성지방이 많은 경우를 말합니다. 이상지혈증은 고지혈증과 낮은 HDL 콜레스테롤 등 모든 지질 대사 이상을 통틀어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고지혈증 자체가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고지혈증은 뇌졸중, 심근경색증, 말초혈관질환과 같은 동맥경화성 질환의 주요한 위험요인입니다.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최초증상이 협심증, 뇌졸중과 같은 합병증의 형태로 나타 날 수 있습니다. 혈관질환에 의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에 진단을 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지혈증 자체는 혈액검사로 진단합니다. 고지혈증 검사, 특히 중성지방을 정확하게 검사하기 위해서는 통상 12시간 이상 금식해야 합니다. 또한, 동반질환 및 혈관질환의 위험성을 보기 위해 필요 시 체지방검사, 혈관 초음파(경동맥) 검사가 필요합니다.
고지혈증은 혈액 검사 결과 단순히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해서 치료나 약제의 사용을 판정하지는 않습니다. 동반질환이나 심혈관계 위험요인, 향후 심장질환이 생길 확률 등을 종합하여 약제의 사용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금연, 적당한 양의 알코올 섭취, 체중감량, 식이요법(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 트랜스 지방이 함유된 음식의 섭취 지양), 운동요법(중간강도의 유산소 운동)
골다공증은 뼈 속에 들어있는 칼슘과 무기질이 빠져나가면서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골다공증이 발생되면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모든 부위에서 쉽게 골절이 일어날 수 있으며, 특히 손목뼈, 척추, 고관절에서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퇴행성 관절염이란 관절이 퇴화 또는 노화가 되어 이상이 있는 경우로 대개 오래 사용하거나, 비만, 심한 운동으로 인해 관절에 무리를 줄 경우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관절염이 생기면 여러 염증 물질들이 뼈를 만드는 세포의 기능을 억제하여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유전적 인자(여성>남성, 이전 골절이 있었던 경우, 가족력), 생활습관(칼슘 및 비타민D 부족 혹은 결핍, 흡연, 과도한 음주, 신체 활동량이 적은 경우), 그 외 요인(조기 폐경 혹은 무월경, 남성 호르몬 부족, 장기간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은 경우, 체중이 적은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경우, 근감소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