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성 유산을 경험하는 여성은 절대로 좌절하지 말고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부부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 시작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습관성 유산 클리닉에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습관성 유산의 경우 원인을 밝히기 전까지는 피임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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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습관성 유산이란?
습관성 유산의 의학적 정의는 3회 이상의 자연 유산을 반복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렇지만 35세이상이면서 2회 이상 자연 유산을 경험하는 경우에도 습관성 유산의 검사를 받도록 권고 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수정란은 70% 정도가 지속적인 성장을 못하고 임신 초기에 소실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단지 대부분의 경우는 다행스럽게도 이러한 현상을 인지하지 못하고 출산에 성공한 것입니다. 따라서 습관성 유산을 경험하더라도 절대로 좌절하지 말고 빨리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부부가 함께 노력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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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반복적 착상 실패란?
3회 이상 시험관아기 시술을 통해 좋은 등급의 배아를 이식하였음에도 배아가 자궁 내막에 착상하지 못하여 임신에 실패하거나 착상 직후 바로 소실되어 화학적 임신으로 끝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원인은 초기 습관성 유산과 그 기전이 매우 유사합니다. 따라서 그 치료 방법 또한 일부 공유할 수 있습니다. |
자궁 가운데 비정상적인 벽 모양의 막이 존재하여 자궁의 정상적인 혈류기능에 손상을 주는 중격 자궁, 이전의 자궁 내 소파술 후 발생한 자궁 내 유착 그리고 흔한 부인과 질환인 자궁 근종 등이 습관성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습관성 유산을 경험한 여성에서 이런 문제가 발견되면 수술을 통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부부 중 어느 한 쪽이라도 구조적 이상이 있는 염색체(ex. 염색체 전좌)를 가진 보인자라면, 다음 세대인 태아에서는 심각한 염색체 이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부에게는 없던 염색체의 수적 이상이 태아(ex. 다운 증후군)에서 새롭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여성의 나이가 35세를 넘으면 난자 염색체의 수적 이상이 증가하여, 결과적으로 염색체 이상을 지닌 태아를 임신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염색체 이상은 대부분 조기 유산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착상 전 염색체 검사(PGS)를 통한 시험관아기 시술로 염색체 이상이 없는 정상 배아만을 이식함으로써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 다낭성 난포 증후군, 황체기 결함이 있는 경우 생식기능에 관여하는 호르몬의 이상을 가져와 습관성 유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혈당이 높으면 그 자체가 태아에 독성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다낭성 난포 증후군은 남성 호르몬의 증가로 인해 임신과 착상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황체기 결함은 임신 초기 황체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 생성의 장애가 있거나 자궁 내막의 황체 호르몬 수용체의 부적절한 반응으로 착상과 임신 유지에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를 말하며, 정상 여성에서는 3%의 낮은 빈도를 보이나 습관성 유산 환자에서는 35~50%로 빈도가 높습니다.
혈관 내에 혈전이 잘 생기는 혈전 성향증 때문에 자궁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것이 습관성 유산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가 면역 질환인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은 세포막을 형성하는 인지질에 대한 자가 항체가 형성되어 자가 항체가 자궁혈간 세포막의 인지질을 공격하여, 혈관을 파괴하고 혈전을 만들어 결국 혈관이 막혀 혈액 순환에 장애를 일으키게 되는 질병입니다. 이런 경우, 헤파린이나 저용량 아스피린을 처방하여 혈전 생성을 막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원인 불명의 습관성 유산은 상당 부분이 면역학적 요인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면역학적으로 보면, 태아나 태반은 모체에게 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이종 장기와 같습니다. 그러나 모체에는 이러한 면역 거부 반응을 억제하는 기작이 존재하여 임신이 유지되도록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태아와 모체 간의 면역학적인 관계가 깨어지면 착상 장애나 반복적인 유산을 초래하게 됩니다. 다른 한편으로 모체에 자가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항 인지질 항체나 항 루푸스 항체가 있는 경우, 이들 항체가 자궁혈관의 세포에 존재하는 인지질을 공격하여 혈관을 파괴하고 혈액을 응고시켜 태아로의 혈액 공급을 방해하게 됩니다. 또한 혈액 내의 특정 백혈구의 활성이 비정상적으로 증가되어 있는 경우 역시 유산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황체에서 분비되어 착상과 임신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이 부족한 황체기 결함의 경우, 프로게스테론을 보충해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원인 불명의 습관성 유산은 상당 부분이 면역학적 요인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면역학적으로 보면, 태아나 태반은 모체에게 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이종 장기와 같습니다. 그러나 모체에는 이러한 면역 거부 반응을 억제하는 기작이 존재하여 임신이 유지되도록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태아와 모체 간의 면역학적인 관계가 깨어지면 착상 장애나 반복적인 유산을 초래하게 됩니다. 다른 한편으로 모체에 자가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항 인지질 항체나 항 루푸스 항체가 있는 경우, 이들 항체가 자궁혈관의 세포에 존재하는 인지질을 공격하여 혈관을 파괴하고 혈액을 응고시켜 태아로의 혈액 공급을 방해하게 됩니다. 또한 혈액 내의 특정 백혈구의 활성이 비정상적으로 증가되어 있는 경우 역시 유산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황체에서 분비되어 착상과 임신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이 부족한 황체기 결함의 경우, 프로게스테론을 보충해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습관성 유산과 관련된 원인균으로는 마이코플라즈마, 유레아플라즈마, 클라미디아 등이 있으며, 이런 병원균 자체가 태아나 태반에 독성으로 작용하거나, 또는 모체의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태아에게 유해하게 작용함으로써 조기 유산이나 임신 중기 조기 양막 파수 및 조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감염의 경우, 원인균에 적합한 항생제를 투여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또한 습관성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흡연, 음주, 기타 약물 오남용이 있습니다. 또, 방사선 노출, 중금속 노출, 약물 오남용, 흡연, 음주, 등 부모와 아기 모두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들 또한 습관성 유산의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모든 검사결과 정상이고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50% 정도를 차지합니다.
해부학적 원인 | 자궁내시경 수술등의 수술적 치료가 가능합니다. |
염색체 이상 | 시험관아기 시술을 통해 생성된 배아의 염색체 이상을 미리 검사하여 정상의 배아만을 선별, 이식함으로써 습관성 유산을 피할 수 있습니다. |
호르몬 이상 | 갑상선 기능과 혈당의 조절, 각 증상에 따른 적절한 약물이나 호르몬 치료를 시도합니다. |
혈전 성향 | 헤파린과 저용량 아스피린 요법
자가 항체에 의한 자궁 혈관의 혈액 응고를 방지하고 자가 항체의 기능을 억제시키며 혈관에 생긴 혈전을 녹여 자궁내막 내의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해 줍니다. |
면역학적 요인 | 면역 글로블린 주사요법
원인 불명이나 면역학적 요인의 습관성 유산에서 상당한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3회 이상 습관성 유산을 경험한 환자들 에서 80% 이상의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면역 거부 반응을 낮추고 Natural killer cell의 활성을 감소시켜 배아의 착상과 초기 임신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트라 리피드 주사요법 면역 글로불린 주사와 같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면역 글로블린을 투여할 때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거부 반응이 없으며,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
생식기 감염 | 원인균에 적합한 항생제를 투여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습니다. |
그외 | 아토시반 (트랙토실) 주사요법
배아가 자궁내막에 착상되는 시기에 과도하거나 비정상적인 자궁수축이 발생하면 착상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궁수축 운동을 억제하는 물질인 아토시반을 배아이식 전에 투여함으로써 배아의 정상적인 착상을 촉진할 수 있으며, 나아가서 초기 유산을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복적 착상 실패의 경우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고농도의 프로게스테론 투여 백혈구에 의한 여러 가지 태아 독성 물질의 생산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